이 날은 내가 언니한테 취업턱+이직턱을 쐈다.
별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스시집이 무슨 일본에서 먹는것만큼이나 맛있었고 가격도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았다 (상세 가격 기억 안남)
돈을 많이 벌어서 언니한테 더 많은 좋은것을 사줄 수 있는 어른이 되겠다.
그리고 무슨 이런 큰 성당이 있었는데, 유럽에서 살면 백날 천날 매일 보는 성당이지만 이렇게 빌딩숲들 사이에 성당이 있으니 색다른 느낌이었따.
그리고 레고 스토어에 가서 사람들 줄 기념품을 샀다.
뮤지컬 물랑루즈를 봤는데, 그냥 예약할 때 무대가 엄청 화려해 보여서 예약을 했었고, 무슨 내용인지 어떤 뮤지컬인지 검색은 하나도 안했다.
근데 알고보니 인기 Pop음악을 엮어서 만든 그런 뮤지컬이라서 크리스티나 아길래라 노래도 나오고, 레이디 가가 노래도 나오고 뭐 그랬다.
이거 한국에서 초연 한다는데 그럼 가사 번역을 어떻게 할라구 그러나?
그리고 볼프강 스테이크하우스에 갔는데, 서버 언니가 아시아인들만 같은자리에 배정을 해 줬다.
식당에서 인종별로 구역을 나누다니 이거 완전 인종차별이잖아! 싶어서 항의할까 말까 했는데 그래도 기분 좋게 식사하러 간 자리니까 대충 먹고 나왔다.
맛도 걍 그랬음
나의 면역력을 위해 이딴 주스 샷을 카페에서 사 마셨다.
근데 진저 맛이 정말 너무 쎄서 내가 먹고 완전 경악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까페 알바 친구가 빵터져서 웃었다.
다른 샷은 별로 쎄지 않다면서 추천도 해주고, 불쌍했는지 나갈때 바이바이도 해줌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가게에서, 종류별 컵케익을 다 먹을 수 있는 미니 세트를 팔아서 그걸 사가지고 호텔에 와서 먹었다.
컵케익이 거기서 거기겠지 싶어서 별 기대는 안했는데 진짜 촉촉하고 퐁실퐁실하고 맛이 있었다.
그리고 뉴욕에 갔으니까 오드리햅번 빙의 한 번 해야지 싶어서 티파니 본점을 갔다.
근데 세상에 블랙핑크 로제가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뉴욕 한복판에 저렇게 엄청 크게 얼굴이 걸려있는걸 보니까 와 진짜 블랙핑크가 인기가 많기는 많나보다 싶었다.
티파니에서는 이런 개밥그릇도 팔고 있었다.
언니는 목걸이를 사고 나는 반지를 샀는데, 언니가 반지를 빼면서 반지가 공중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언니가 그걸 탁 잡았다.
내가 오 하고 깜짝 놀라서 쳐다봤는데, 우리를 담당해주던 직원 아저씨가 빵터져가지고는 "너 반지 거의 삼킬뻔했어!!"하면서 웃었다.
그리고 우리한테 샴페인도 갖다줬다.
짜짠 예쁜 민트박스
그리고나서 나홀로집에 촬영지였던 호텔에도갔다.
센트럴파크에도 갔다.
그리고 모마에도 갔다.
내가 인상깊게 본 작품들 위주로 사진을 찍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 레고로 판매하던게 품절이라서 못사왔는데, 결국 헝가리에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했다.
이건 (구)페이스북 (현)메타 광고에 등장한 그림이라 사진을 찍어보았다.
메타 주식이 지금 개폭망을 했는데 주커버그 분발해!!! 날 부자로 만들어 주라구!!
할랄가이즈도 먹었다.
우리가 스몰사이즈로 두개 달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큰걸로 두개 줬다.
우리가 아니 스몰 달라고 했는데? 했더니 아저씨가 이미 담아버렸는데? 해서 그냥 그래 하고 받아왔고 양이 많아서 결국 남겼다.
그리고 호텔 근처 바에 가서 술을 마셨다.
루프탑같은데에 가서 하늘도 봤다.
그리고 공원에 잠깐 앉아있다가 호텔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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