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이와 간 마지막 여행지 리스본 예테보리에서 가는 직항이 없어서 프랑크푸르트에서 경유를 했다. 경유 대기 시간동안 잠깐 푸랑크푸르트 시내 갈까 했지만 독일 공항에서 파업을 하느라 비행기를 놓친 트라우마적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냥 공항에 짱박혀 있기로 결심했다 밤늦게 리스본 시내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이민자도 많고 그래서 조금 무서웠다 다음날 관광 시작 무슨 오래된 철제 엘레베이터 같은 게 있었는데 아니 글쎄 현금만 받는다는 것이 아닌가? 요즘같은 세상에도 현금만 받는 그것도 관광지가 유럽에서 그렇다니? 우리는 쿨하게 걸어 가기로 했다 나는 체력이 매우 쓰레기기때문에 늙은 소처럼 핵거리며 겨우 걸었지만 어쨌든 그 결실의 풍경은 달콤 했다 그리고 갈매기가 무슨 동상처럼 가만히 앉아서 아니 서서 사람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