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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5년 3분기 스웨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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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트북이 산지 약 1년이 안되었을 시점부터 자꾸 랜덤하게 꺼지길래 한국 갔을 때 LG 서비스센터 가서 봐달라고 했는데 하드웨어 문제는 아니고 소프트웨어 문제니 윈도우를 다시 깔아보세요 이래가지고 몇번을 다시 깔았는데

문제가 해결이 안되길래 진짜 LG 엄청 욕하고 노트북 두들겨 패고 그랬는데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지에서 하라는대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 해당 이슈가 사라짐

나는 문명의 이기를 이용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150만원짜리 노트북을 패다니 라고 말하는 지금 이 순간 또 지맘대로 컴퓨터 꺼짐 진짜 엘지 그램 죽어라 이돈으로 맥북살걸 진짜 내가 다시 엘지에서 노트북을 사면 사람이 아니다

 

각설하고

 

 

이 날 J랑 T랑 같이 마가리타 마시러 시티센터에 있는 바에 갔다. 

Puta di madre라는 엄한 이름의 바인데 구글 지도 첨부하려고 하는데 티스토리는 구글지도 첨부가 본문에서 안되니?

카카오는 좀 분발해라 이게 뭐니

 

 

 

Vinted라고 유럽의 당근마켓같은 앱이 있는데 거기다가 안쓰는 세간살이 다 팔고 있음

이것은 안경코가 떨어진 프라다 선글라스인데 현재 아무도 안삼. 

 

 

 

어느날 가게 된 바

원래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비가 와서 대충 들어간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그래서 다시 찾아가고싶지만 어딘지 모르겠음

 

 

 

어느날 피자 먹으러 감

회사 친구가 극찬을 해서 먹으러 간 곳인데 음 나는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맛이 있진 않았는데..?

역시 맛집 추천은 맛잘알 나라 출신 친구들이 해주는 곳 위주로 가야함

스웨덴 / 네덜란드 / 독일 애들이 맛있다고 하는 곳들은 높은 확률로 걍 그렇다

 

 

 

어느날 감기가 걸려서 미국에서 사온 나이퀼 때려박고 잠들었다

환절기마다 골골대며 나이듦을 느끼는 중

 

 

 

 

스웨덴에서 제일 큰 (아마도) 뮤직 페스티벌인 Way out west에 갔다. 

찰리XCX도 오고 라인업이 쟁쟁했는데 나는 Lola Young 보러 감

 

 

 

엄청 가까이서 봤고 미발매 신곡도 불러주고 진짜 좋았다

얼마전에 보니까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지중이라고 하던데 쾌차를 바랍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길 갔다온 증서 벽에 붙여놓음

 

 

 

어느날 만든 그린커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커리는? 그린커리!

 

 

 

테무에서 양말 샀는데 내구성이 진짜 똥망인 양말이라서 빵꾸가 난 양말은 버렸는데, 그러다보니 멀쩡한 짝들이 한짝씩 남아서 그냥 패션인 척 하고 신고다님

 

 

 

우리집은 유명한 노을 맛집임

 

 

 

남자친구가 직장에서 받은 스파 쿠폰이 있어서 그거 쓰러 가는데 가기전에 이탈리아 친구가 추천해준 피자집 가서 피자 먹음

 

 

맛이 있었다 역시 음식은 맛잘알 나라 출신이 추천해준 곳으로. 

이탈리아/프랑스/그리스/터키 친구들 무한 신뢰

 

 

 

S언니랑 만나서 회포를 풀고 독일음식점에 가서 음식도 신나게 먹었따!

슈바인 학센 너무나 맛있었고 한국식 족발이 먹고싶어가지고 이 족발부위 어디서 파는지 알아봐서 곧 해먹어야겠다

 

 

 

마늘 2키로를 사서 잔뜩 깠다

한국인은 곰이 마늘먹고 사람이 된 종족들이기때문에 혈중 마늘농도가 떨어지면 다시 곰으로 돌아가버려서 꼭 마늘을 집에 구비해둬야한다

 

 

 

숲에 블루베리를 따러 갔다

여름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알 굵은건 없고 작은것들만 겨우 남아있었음

다음엔 여름이 한창일 때 가서 블루베리를 다 쓸어오겠다고 다짐

 

 

 

쇼핑몰에 이딴게 있었다

Street kitchen을 구글 번역기로 직역한 것으로 보임

 

 

셀러드 만들어서 그릇 들고 먹다가 바닥에 쏟아버림

꽤나 예술적인 모양세

 

 

어느날 회사 파티 컨셉이 할리우드라고 해서 파파라치 피아는 할리우드 슈퍼스타 느낌으로다가 옷을 입어보았지만 흡사 땅 보러 온 중국인 같은 느낌

 

 

 

평화 달리기 대회에 나갔고 생에 첫 러닝 대회였지만 어찌저찌 7할은 걷고 3할은 뛰어서 완주했다 그리고 거의 죽을 뻔 함

내가 죽으면 평화고 나발이고 무슨 소용이 있나요?

 

 

 

우리 팀 girly들과 에프터워크를 했다

스시 먹고 칵테일 마시고 오페라 봤음

 

 

 

S 오빠가 아멕스 밀쿠폰이 있어서 미슐랭 식당에를 갔다

맛은 있었는데 오빠가 먹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옴. 우리 둘 다 한국인(흑발)인데 나온 머리카락은 금발이라 주방에서 나왔든 서빙중에 들어갔든 암튼 식당의 불찰로 이물질이 나온 상태. 

웨이터한테 말했더니 너무 미안하다고 하고 그걸로 끝이었음. 뭘 더 바란건 아닌데 그냥 그걸로 끝나서 좀 황당

 

 

 

 

회사 언니가 과자 노나줬는데 맛있어서 포장지 사진 찍어옴

 

 

 

길에서 20 크로나 (약 3천원) 주움

스웨덴은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cashless 국가라서 3년 넘게 살면서 현금 지금 두번째 봄

이걸 어따 써?

 

 

지난번에 마늘 까면서 마늘 겉껍질이 곰팡이 핀 것들이 많아서 좀 버리고, 그 부분들 사진 찍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가타부타 말도 없이 그냥 새로 마늘 2키로를 다시 보내줌.

졸지에 마늘 4키로.

많이 먹고 사람 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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