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하나하나 올리고 보니 나는 맨날 밖으로만 싸돌아 다니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작년 한해 스웨덴에서 뭔가를 꽤나 했다
물론 꽤나 했다는 건 꽤나 많이 먹었다는 뜻

승준 오빠네 고양이 스트리샤
너무 예쁘고 너무 순하고 너무 애교쟁이
훔쳐 가고 싶어

내가 스웨덴이 선진국이라고 느낀 부분은 아기 모델을 다운증후군 아이로 썼다는 부분에서다

중국 출장 갔을 때 맞춤 정장을 하나 장만 했다
꽤나 만족도가 높았는데 빨고 나니까 옷에 변형이 와서 손이 잘 안가게 됨

희영이 우리 집에 놀러 온 날
먼길 떠나 온 희영이를 위해 파스타 한 바가지 해줌

회사 워크샵 날
수소 전지 팀에서 수소 전지의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해줬다
뭔 말인지 잘 못 알아 들었지만 신기

그리고 테스트 드라이빙센터 에서 트럭 운전도 해 봄
승차감이 굉장히 좋았고 스티어링휠이 몹시 부드러웠다
특히 전기 트럭은 소음도 없고 굉장히 조용했다

진영이 언니네서 떡볶이 한 바가지 해 먹음
너무 맛있었다

집 현관 쪽이 조금 허전해서 이케아에서 수납장을 사서 직접 조립 했다
다하고 뒤지는 줄 알았음 거의 이틀을 앓아 누웠다

내 생일이라서 다같이 모였는데 예쁜 언니들이 케이크를 만들어 왔다
고마운 예쁜 멋진 언니들

조성진이 예테보리에 와서 콘서트를 했다
너무나 멋졌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보러 왔다

진영이 언니랑 아름이 언니랑 브루어리에 갔다
되게 좋았다

새가 나한테 똥쌈

중국인 친구가 Korean 바비큐 레스토랑이 있다며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중국인이 하는 식당이었다
그리고 모든 고기에서 묘하게 중국 양념 맛이 났음
나쁘진 않았는데 또 갈 의사는 없음

진영이 언니랑 소윤이 랑 같이 와인 마시러 감

아파트 발코니의 별다른 처리 없이 콘크리트 노출로 마감이 되어 있는 게 보기가 싫어서 이케아에서 나무 데크 타이를 주문해서 깔았다
조금 남는 부분이 있어서 잘라서 부쳐야 되는데 도저히 잘라 지지가 않아서 윌리엄 불러다가 해 달라고 함
윌리엄이 엄청나게 빨리 끝내긴했는데 자기 너무 힘들다고 징징대서 피자 사먹임

스톡홀롬 발레단이 예테보리로 친히 행차 해 주셔서 백조의 호수를 봤다
왜 여태 보리는 발레단이 없는 거야?

무슨 수채화 미술관 감
진영 언니랑 소윤이 랑 Naomi 언니랑 감
진영 언니 한국 가면 난 이제 누구랑 놀아 엉엉

헝가리 출장 가서 한국 재료를 이빠이 사가지고 와서 우리 집에서 냉면 파티 했다

백주빈 이 우리 집에 놀러와서 비빔밥 해 먹임
백주빈 런던에 있을 때 1번 갔어야 했는데 왜 안 갔을까 아쉬워

백주빈 이랑 스톡홀롬도 갔다
이박삼일 여행 오면서 배낭을 앞뒤로 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백주빈

플리마켓 못 참지

알렉스랑 같이 저녁도 먹었다
우리가 저녁 먹는 내내 뭐 감자튀김 하나 안 떨구나 매섭게 바라 보던 갈매기 녀석

회사 런치에 김치가 나옴
맛은 그냥 소금에 절인 배추 맛

회사에서 에프터워크 했는데 피자를 누가 이렇게나 많이 먹니?

타코야키 파티 했다
타코야키 페는 있으면 너무 잘 쓴다. 만족도 일 위.

샘이랑 같이 저녁 먹음
샘은 비자 이슈가 생겨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샘 없이 누구랑 놀아 엉엉

승준짐
요단강 찍고 옴

승준 오빠네에서 치킨
너는 못 먹지롱 ㅎㅎ

승준 짐 이차
요단강 이차 방문

치즈케익 만들었다
보기는 그래도 맛은 좋았음

내 운동화 빵꾸남

진영 언니랑 Naomi 언니랑 저녁 먹음

김장함

Vinted 라고 하는 유럽 한 당근 마켓에 빠져서 한창 초가삼간을 다 내다 팔았다
그런데 유럽 경제가 망하고 있기는 한가 봐 그지 같은 것들이 거저 주는 게 아니면 거의 안사거나 말도 안되게 가격을 후려치거나 해서 지금은 흥미 조금 잃음

여름이 가기 전에 바다에 놀러 가서 수영을 조금 했는데 예테보리 바다는 여름이라도 물이 지옥같이 차가워
도무지 10분 이상 수영을 할 수가 없는 온도인데 이 바이킹 놈들은 물속에서 잘 놀더라
심지어 어린 아기들도 어푸어푸 잘 논다

샘 떠나기 전에 우리를 초대 해줘서 다같이 런치 먹었다
회사에서 친 하던 친군데 떠나게 되어서 아쉬웠다
스웨덴는 오만때만 난민들은 다 받아 주면서 샘 같이 고급인력인 친구는 서류상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떠나 라고 함
어이 없어

핫요가 하다가 죽을 뻔 해서 중간에 나옴
직원이 나보고 괜찮냐고 하면서 막 누워 있으라고 하면서 음료수 갖다 주고 포도 먹으라고 주고 그래서 조금 민망 했다

어느 날 또 에프터워크 했네

자스민이 너무 너무 맛이 좋은 애플파이를 구워 왔다

진영 언니랑 미진이랑 같이 브런치

가구점에 놀러 갔다
북유럽 가구를 알게 된 이후로 내 삶이 너무 불행해졌다
사고 싶은건 너무 많은데 돈이 없어

아름이 언니네서 고기 파티
너무나도 맛이 좋았다. 해피 해피.

언니들이랑 같이 버섯을 따러 갔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땄다

한국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에 가서 김밥을 사먹었다

내 친구 말린이랑 만나서 수다도 떨고 크리스마스 마켓도 구경 함
근데 말린 퇴사 할 거래
난 이제 그럼 누구랑 놀아 회사에서 엉엉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포트럭 파티 했다

언니 오빠들이랑 송년회

원래는 진영이 언니네 집에서 다같이 왁자지껄하게 놀고 543 2일 카운트다운도 하고 하기로 했는데, 진영이 언니가 아파져가지고 내가 보쌈 해서 언니 집에 가고 승준이 오빠는 치킨을 튀겨왔다
언니가 아프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나름 훈훈한 2024년의 마지막 날이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년 3분기 스웨덴 일상 (0) | 2025.10.30 |
|---|---|
| 25년 상반기 스웨덴 일상 (0) | 2025.10.29 |
| 2023 스웨덴 일상 결산 (3) | 2024.04.19 |
| '22년 10월 첫째 주 스웨덴 일상 (3) | 2022.11.20 |
| ‘22 CW39 스웨덴 일상 (6) | 2022.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