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으로 해산물을 샀는데, 새우 1키로를 시켰는데 800그램이 왔다.
개 빡쳐서 쇼핑몰에 메일을 여러번 보냈는데 답장도 안하고, 나중에 다시 보니까 1키로에서 800그램으로 제품 스팩을 업데이트 해놨더라. 진짜 스웨덴 인간들 회피형 너무 많아서 가끔 다 줘 패고싶음.

유럽판 당근마켓인 Vinted에다가 내 유행지난 프라다 선글라스를 올려놨는데, 어떤 사람이 다리에 써진 사이즈랑 일련번호를 물어봐서 사진 찍어 보냈더니만 안산다고 했다. 안살꺼면 물어보지말라고 진짜

팥앙금을 만들려고 팥을 샀는데, 처음 만드는거라 양을 가늠할 줄 몰라서 일닽 팥을 3키로를 샀다. 그런데 단 1키로의 팥만드로도 세 솥의 팥앙금이 나왔다. 대환장.
어쨌든 주변에 좀 나눠주고 찐빵도 만들어봤는데 뭔가 휴게소에서 파는 찐빵맛이 나서 좋았다. 설탕을 코코넛 설탕을 썼더니 색이 좀 썩은 것 같이 나옴.

S 언니랑 베트남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맛이 좋았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좀 불편하게 먹었다. 내마음속 1등은 두이탄.

리누스네 아파트에 사는 고양이.
집에 들어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솜방망이.

잔뜩 있는 팥앙금으로 단팥빵을 만들었는데 지옥에서 온 단팥빵의 모양새가 되었다.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다.

헝가리 정부에 내 메일주소가 뭐때문에 넘어갔는지 모르겠는데 자꾸 헝가리 정부가 나한테 프로파간다 메일 보냄.
아 어쩌라고 러시아편 들고싶고 EU가 우크라이나 지지하는거 싫으면 EU 탈퇴하라고! 탈퇴도 못하면서 선동질이야

리누스 집 칠판에 적힌 스케줄러.
스웨덴사람들 인생 난이도가 낮아서 그런지 계획도 딱히 안세우고 되는대로 사는 것 같다. 리누스도 내가 계획 세워줘야만 뭘 함.

생일 주말에 스파호텔에 갔다. 딱히 마음에 드는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리누스의 노력이 가상했다.

디저트. 35크로나를 더 내고 특별디저트를 시켰더니 저렇게 마스트란드의 요새모양을 한 초콜릿 무스를 주었다.

팥앙금으로 딸기 찹쌀떡을 만들었는데 딸기 야구공이 나왔다. 찹쌀떡을 얇게 만드는 것이 아주 어려운 작업이었다. 앞으로 다시는 만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 가면 반드시 딸기 찹쌀떡을 돈 주고 사먹을 것이다.

버섯 키트에 작은 버섯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몹시 뿌듯했다.
그리고 4월 현재 다 죽음

Vinted에 크록스 웨지 샌들을 팔았다. 몇 번 안신었는데 이제는 조금이라도 굽이 있는 신발은 아무리 편해도 안신게되어서 그냥 팔아버림.

예테보리에 굉장히 오래된 역사적인 생선 시장이 있는데 여기가 새로 리모델링을 하고 신규개장을 해서 식사를 하러 갔다. 해산물 수프가 예상외로 맛이 굉장히 좋았고, 디저트도 훌륭했다.

봄맞이 뜨게질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했는데, 진짜 이거 하나 뜨면서 머리 어께 손 눈 안아픈데가 없다.

남대문 가메골 손만두가 먹고싶어서 직접 만들어봄. 꽤나 맛있었다.

모자도 떴다. 여름에 크로아티아 갈 때 쓰고 갈 예정이다. 예쁜 것 같음. 그런데 이거 다 뜨고나서 진짜 눈알이 너무 아파서 죽을뻔했음.

자라나는 버섯 결국 죽었지만 이땐 기뻤다...

거실 한 견에 리누스가 발렌타인데이때 써 준 카드가 있어서 다시 읽어보았다. 글씨가 초딩같고 마음씨가 귀여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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